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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직원 양가부모 420명 해외여행 보낸 벤처, 디엔에프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4-09-29
  • 조회수29862

[화제]직원 양가부모 420명 해외여행 보낸 벤처

 

▲ DNF는 직원 170여명의 부모 420여명을 해외에 보내는 효도여행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계림 효도여행 팀.<사진=DNF 제공>

 

표정마다 미소가 넘쳤다. 주름진 부모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울긋불긋 차려입은 모습이 수학여행을 떠나기전 설렘으로 가득찬 영락없는 초등학생이다.

 

지난 17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전문기업 DNF(대표 김명운) 마당에서 펼쳐진 풍경이다.

 

DNF는 9월과 10월 8차례에 걸쳐 직원170여명의 양가 부모(기혼 직원은 시댁 또는 처가 부모까지) 420여명에 대한 해외여행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박5일간 중국 계림과 장가계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예상 경비만 5억원에 이른다.

 

김명운 대표는 "2년전 직원들과 했던 '함께 잘해 보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무엇보다 효 실천은 모든 인성의 시작이다"면서 "중소기업에서도 남다른 문화는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효도여행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취지는 좋지만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을까. DNF는 올해 초 주요 거래기업인 삼성이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됐다. 그리고 부상으로 5억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상금을 받고 직원들을 위해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하다가 과거 30대 시절 사느라 바빠서 부모님을 제대로 못챙겨 드렸다는데 생각이 머물렀다"면서 "직원들을 대신해 부모님 모두를 효도여행에 보내드리면 어떻게냐고 직원들에게 제안했고 찬성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봄부터 시작된 여행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우선 부모들이 무리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중국 계림과 장가계를 선정하고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8차례로 나눠 여행인원과 일정을 안배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9월 출발일정은 마무리되고 10월에 떠날 3번의 여행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회사도 알리고 직원들 자존감도 높이고"

 

"올해 결혼 30주년이 되었는데,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못갔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었어요. 이번 기회에 소원 다 이뤘습니다.(웃음) 여행하는 동안 정말 잘 챙겨주셔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생산팀 사원 부모)

 

"여행가는 날 회사의 경영이념과 꿈에 대해 들었습니다. 꿈을 이루고 나누는 회사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경영이념을 잘 실천하신 여행이 아니었는가 생각합니다. 여행 코스도 좋았고, 먹는 것도 잘 해주셔서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아들에게 오래오래 이 회사에 다니라고 말했습니다."(재무회계팀 차장 부모)

 

많았던 사연만큼 여행을 다녀온 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회사 이름도 몰랐던 부모들도 '디엔에프'를 완벽하게 외우며 회사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효도 여행은 회사, 직원, 가족 모두 준비과정부터 여행을 다녀오기까지 행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추석명절에도 가족들은 여행 준비 이야기로 어느해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도 단단해졌다.

 

행정지원팀의 한 직원은 "사장님이 효도관광을 보내주신다고 말씀하셨을 때, 말씀만으로도 정말 무한 감동이었다"면서 "형편이 여의치 못해 보모님께서 여행 한 번 가신 적이 없는데 이번 효도관광을 통해서 다녀오실 수 있었다"며 감사해 했다.

 

그는 이어 "여행을 준비 해드리면서 굉장히 뿌듯했다. 추석 내내 가족 모두 행복한 맘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기술지원팀의 한 사원은 "회사에 대해 부모님이 물으실 때마다 사실 정확하게 설명해드리지도 못하고,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도 말씀 드리기 어려웠다"면서 "회사에서 무엇을 만드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회사의 매출이나 성장세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고, 그렇게 성장한 결과로 부모님께 효도여행을 보내드릴 수 있었다는 사실이 부모님께 크게 와 닿으신 것 같다"고 부연해 말했다.

 

그는 또 "이젠 디엔에프가 좋은 회사라는 사실을 알려드린 것 같고,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아들이란 것이 부모님께 자랑스러웠다"며 회사에 감사해 했다.

 

 

 

 

-이하 원문 참조-

 

[2014년 9월 29일 대덕넷 HelloDD]